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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서 짜릿한 역전 TKO승…10년 만에 3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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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N 최두호 vs 산토스
FOTN 최두호 vs 산토스

[뉴스플릭스] 김홍일 기자 = 최두호 가 10년 만에 UFC 3연승을 달성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최두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Allen vs. Costa 코메인 이벤트에서 다니엘 산토스 를 상대로 2라운드 4분 29초 만에 왼손 보디 펀치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산토스는 강한 보디킥과 연타 공격으로 최두호를 거세게 압박했고, 훅과 어퍼컷으로 안면에 데미지를 입혔다. 테이크다운 시도까지 섞으며 공격적인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후 코너에 있던 정찬성 의 조언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정찬성은 “가드만 하지 말고 끊어줘야 한다”며 적극적인 반격을 주문했고, 최두호는 2라운드 들어 잽과 카운터를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기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체력을 소진한 산토스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최두호는 침착하게 거리를 장악했다. 이어 타격전 상황에서 오른손 스트레이트 보디 공격으로 산토스를 케이지로 몰아넣은 뒤 잽과 어퍼컷 연계 후 왼손 보디 펀치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승리로 최두호는 UFC 데뷔 초 기록했던 3연승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UFC 3연승에 성공했다. 2023년 복귀 이후에는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통산 전적은 17승 1무 4패, UFC에서는 6승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UFC 승리는 모두 KO·TKO로 따냈다.

특히 이날 경기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수상하며 약 1억5000만 원의 추가 상금도 챙겼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보너스 수상이다.

경기 후 최두호는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해온 훈련을 믿었다”며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UFC 페더급 랭킹 15위 파트리시우 핏불 을 콜아웃하며 다음 상대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는 앞서 한국 선수 이정영 과 유주상 을 꺾었던 산토스를 언급하며 “내가 맏형으로서 ‘코리안 킬러’ 이미지를 지워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에서는 UFC 페더급 랭킹 7위 아놀드 앨런 이 멜퀴자엘 코스타 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앨런은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승리 후 UFC 페더급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에게 재대결을 공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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