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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연휴 180만 몰린 ‘군체’… 적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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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가 박스오피스를 접수했다. / 쇼박스
영화 ‘군체’가 박스오피스를 접수했다. /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2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적수 없는 흥행세를 이어갔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주말(22일~24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연휴 동안 180만3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오른 뒤 5일 연속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개봉 첫날 19만9,754명 관객을 불러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최고 스코어,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200만 관객 돌파까지 연이어 경신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올해 흥행작들을 모두 제친 속도일 뿐 아니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보다도 하루 빠른 기록이다. 누적 관객 수는 201만8,644명이다.

예매율 역시 정상을 달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군체’는 예매율 35.7%, 예매 관객 수 11만7,638명으로, 오는 3일 출격하는 ‘와일드 씽’(예매율 13.4%, 예매 관객 수 4만4,144명)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 ‘와일드 씽’ 개봉까지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군체’의 독주 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앞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연휴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13일 개봉한 ‘마이클’이 차지했다. 연휴 동안 37만6,894명의 관객이 ‘마이클’을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8만4,613명으로, 개봉 12일째인 지난 24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이클’은 타고난 음악적 천재성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마이클 잭슨(자파 잭슨 분)이 팝의 황제가 되기까지, 세기를 뒤흔든 전설적인 음악과 전율의 무대를 담은 영화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스크린에 걸린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9만3,626명으로 3위에, 같은 날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6만1,269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157만6,909명,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155만8,870명을 기록했다. 

연휴 동안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252만5,739명으로 집계됐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6.05.2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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