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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있는데 ‘수비수’ 투입…이강인 입모양 “재성이형 들어와야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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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흐름 속 결정적 교체…이강인 입모양 해석에 관심 집중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짧은 입장문 하나로 여론이 가라앉지는 않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당시, 이강인과 황인범이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시를 전달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감독보다 선수들이 더 분주해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강인이 코치진에게 다급히 의견을 전달한 장면이 화제였는데, 팬들은 입 모양을 토대로 “재성이 형 지금 들어와야 해, 나중에 들어오면 늦어”라고 요청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이재성은 끝내 경기장을 밟지 못했습니다.

선수 기용 논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선수 기용을 둘러싼 잡음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민재는 남아공전 후반 20분 교체되며 김진규 코치 등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였고, 교체 지시에 불만을 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김민재 본인은 수비 간격이 벌어진 데 대한 아쉬움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선발 제외 역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멕시코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1분 교체됐고, 골키퍼 김승규는 이 결정을 남아공전 당일 미팅에서야 알았다고 털어놓아 내부 정보 공유 문제까지 도마에 올랐습니다.

벼랑 끝에서도 바뀌지 않은 전술

이번 대회 내내 따라다닌 핵심 쟁점은 고집스러운 전술 운용이었습니다. 홍 전 감독은 남아공전 후반 막판,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스리백 전술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순간, 공격 숫자를 늘리기는커녕 수비 핵심 김민재를 빼는 선택을 했는데요.

또 다른 중앙 수비수 박진섭을 투입하는 교체 카드를 꺼냈고, 이는 많은 축구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한국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A조 3위에 그쳤고,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 진출 티켓마저 얻지 못한 채 탈락했습니다.

황금세대 보유하고도 꿀조에서 무너진 책임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 명문 무대에서 활약하는 황금세대를 보유했음에도 이른바 역대급 꿀조에서 탈락했다는 점은 책임론을 키운 결정적 배경이었습니다. 이에 홍명보 전 감독은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다만 사퇴 발표가 짧은 입장문으로만 마무리되면서, 그라운드에서 드러난 선수단과 벤치 간 소통 문제, 그리고 끝까지 고집한 전술 운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명보 #홍명보감독 #월드컵조별리그탈락 #한국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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