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성공 자신한다” 벤투의 예언, 결국 현실 됐다…포르투갈 홀린 데뷔전
24분 만에 무슨 일이? 황인범 포르투 데뷔전서 벌어진 일
FC포르투가 히우 아브를 2-0으로 꺾고 2026-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빌라 두 콘드의 이스타디우 두 히우 아브에서 열린 원정 경기였습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황인범이 있었습니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곧바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는 방식을 택했고, 그 첫 결과물이 바로 이번 도움이었습니다.
후반 21분 투입, 18분 만에 만든 결정적 장면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데니스 귈과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후반 39분, 알베르투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등 뒤에 있던 보르하 사인스가 완전히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몸을 돌리는 동시에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사인스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사인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후반 45분에도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우스타키오를 향해 날카로운 롱패스를 찔러 넣는 등 교체 투입 이후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지 매체도 놀란 패스, 데이터로도 증명된 활약
축구 통계 매체는 황인범이 24분가량 뛰며 도움 1개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퍼센트, 기회 창출 2회, 빅 찬스 생성 1회, 박스 안 터치 2회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점은 7점대 초반으로 짧은 출전 시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도 이 장면을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인스의 위치를 미리 파악한 뒤 등을 진 상태에서 공을 받아 절묘한 터치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경기를 읽는 눈과 순간적인 판단력을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벤투 감독의 예언 적중, 빅3에서도 통할 선수
이번 활약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을 앞두고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인범이 포르투갈 빅3로 꼽히는 어느 팀에서든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다는 말과 함께 포르투갈 무대를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신을 밝혔습니다. 리그 데뷔전에서 곧바로 결과로 화답한 황인범이 앞으로 포르투에서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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