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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그냥 영입한 게 아니었다” 아틀레티코 회장 파격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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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우리 팀의 기둥이 될 것” 세레소 회장의 파격 발언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17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이강인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습니다.

PSG에서는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했지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이강인은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을 원했는데요. 아틀레티코와는 2031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강인은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래 기다린 영입, 세레소 회장의 확신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눈여겨봤습니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꾸준히 그를 관찰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실제로 PSG 측과 접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PSG의 완강한 태도로 무산됐지만 구단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입단식에서 “우리 구단 기술위원회는 오래전부터 이 선수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이강인이 11살 때 가족과 함께 발렌시아행을 결심하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10년을 보낸 성장 과정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이며, 팬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즈만이 남긴 등번호 7번, 기대의 무게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팀의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줬습니다. 그리즈만이 팀을 떠난 자리를 이강인이 채우게 된 셈으로, 그만큼 구단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강인은 뛰어난 기술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2023년 여름 PSG로 이적해 여러 우승을 경험했고, 특히 최근 두 차례 UCL 우승을 함께했습니다. 세레소 회장 역시 이 같은 성장 과정을 언급하며 이강인에 대한 신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말라가전 데뷔 앞두고 남은 변수

세레소 회장은 이강인의 활약이 이번 주 수요일 말라가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홈구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치릅니다.

다만 최근 현지에서는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가 아직 라리가 공식 등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재정적인 문제가 아닌 단순 행정 절차일 뿐이라며 개막전 전까지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강인의 라리가 공식 데뷔전이 예정대로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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