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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인 안된다” 흔들리는 LAFC, 콜로라도전서 흥부듀오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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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콜로라도 만난 LAFC, 손흥민이 2연속 무승 끊어낼까

로스앤젤레스FC(LAFC)가 2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머스시티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자리한 LAFC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콜로라도를 상대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 팀은 지난 4월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입니다. 손흥민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월드컵 이후 상승세 탔던 LAFC

LAFC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우승 경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때 여덟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물이 오른 상태였습니다. 여세를 몰아 2026 리그스컵에도 참가했지만 케레타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승리했음에도 상위 진출권에는 들지 못해 대회에서 탈락했습니다.

리그스컵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리그 일정도 함께 소화했는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는 1-1로 비겼고 곧이어 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전에서는 0-1로 패하며 앞서 이어가던 무패 행진이 끊겼습니다. 절정으로 치닫던 팀 분위기가 최근 두 경기에서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손흥민·부앙가 의존 전술, 감독 향한 비판론도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가 매 시즌 MLS컵 우승을 다퉈야 하는 팀임에도 최근 경기력이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을 짚었습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수단에 낮은 수비 블록을 유지하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스피드와 기술을 앞세워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는 전술을 주문해왔는데, 이 방식이 통하지 않을 때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매체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두 선수인 손흥민과 부앙가가 오히려 많지 않은 팀 점유율에도 제대로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으며 두 선수에게 부담이 과도하게 쏠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부앙가는 최근 열 경기에서 일곱 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 역시 도움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며 제 몫을 해왔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두 선수 합쳐 슈팅 네 개에 그치는 등 좀처럼 공격 전개에 관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도스 산토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항상 경기장에 있으면 팀이 더 위협적이라면서도, 빡빡한 일정 속에 매주 세 경기씩 소화시키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며 출전 시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손흥민이 반전 이끌 수 있을까

이번 상대 콜로라도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홈구장인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는 세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로 꼽힙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콜로라도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면서도 경기력 기복이 있는 만큼, 그동안 높은 기준을 보여준 LAFC 입장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도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팬들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매체는 LAFC가 2-1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연속 무승에 빠진 LAFC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손흥민 #LAFC #콜로라도래피즈 #MLS #메이저리그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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