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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추석 관객 65%, ‘암살자(들)’ ‘타짜4’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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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암살자(들)’이 승기를 잡았다. 사진은 추석 연휴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 뉴시스
추석 극장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암살자(들)’이 승기를 잡았다. 사진은 추석 연휴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추석 극장가의 승자는 ‘암살자(들)’이었다.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나흘간 1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도 누적 80만 관객을 넘어서는 선전을 펼치며 뒤를 이었다. 두 작품은 연휴 전체 관객의 약 65%를 차지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326만8,904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인 25일 91만3,413명이 극장을 찾았고, 이튿날인 26일에는 연휴 기간 가장 많은 99만4,244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연휴 기간 동원한 관객은 총 211만8,119명으로, 전체 관객의 64.8%를 차지했다. 두 작품에 연휴 관객 10명 중 6명 이상이 몰린 셈이다.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은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었다. ‘암살자(들)’은 연휴 첫날인 24일 28만8,480명을 시작으로 25일 42만6,259명, 26일 43만2,352명, 27일 26만545명을 동원하며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연휴 기간에만 140만7,636명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156만6,222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그날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첫 주말까지 정상을 지키며 추석 대전의 승기를 잡았다.

같은 날 출격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선전도 눈에 띈다. 24일 14만3,957명, 25일 18만1,738명, 26일 21만4,889명, 27일 16만9,899명을 동원하며 연휴 내내 ‘암살자(들)’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나흘간 71만48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83만3,030명이다.

특히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한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연휴 셋째 날인 26일에는 21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자체 최고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고, 전체 관객이 크게 감소한 연휴 마지막 날에도 16만9,899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 주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인턴’은 추석 신작들의 출격과 함께 순위가 하락했다. 연휴 기간 내내 4위에 머물렀으며, 나흘간 26만1,47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5만6,057명을 기록했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도 제한적인 상영 규모 속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연휴 나흘간 9만3,77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1만5,938명을 기록했다. 특히 연휴 기간 40~50%대의 높은 좌석판매율을 꾸준히 유지했고,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49.4%로 전체 박스오피스 좌석판매율 1위에 올랐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총 관객수 및 매출액(일별) 
2026.09.2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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