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스트댄스 물거품 되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마저 흔들린다
“64년 기다렸는데 또 미뤄진다고?” 손흥민 마지막 우승 도전 앞두고…韓 축구에 날벼락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2027 AFC 아시안컵이 1년 미뤄져 2028년에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동 매체 윈윈이 11월 1일 단독으로 전한 내용입니다. 이 매체는 AFC가 최근 승인한 향후 대회 일정 변경과 맞물려 연기가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아직 AFC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대회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리야드, 제다, 알코바르 3개 도시에서 열리는 것으로 잡혀 있습니다.
앞서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10월 중순 스위스 취리히에서 “11월 말까지는 기다릴 수 있고,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미뤄 2028년에 개최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요. 동시에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10월 26일에는 AFC가 대회 일정과 경기장을 확정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결국 연기 여부는 11월 말까지 정세를 지켜본 뒤 공식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기설이 나온 배경은 중동 안보 상황
연기설의 가장 큰 배경은 사우디를 둘러싼 안보 불안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공격하면서 지난 10월 8일에는 리야드 킹 칼리드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사우디 프로리그 일부 경기가 미뤄졌고, 알나스르와 알아흘리의 경기는 내년 3월로 연기됐습니다. 식스 킹스 슬램 테니스 대회는 10월 말에서 12월 말로 옮겨졌고, 골프 대회인 사우디 인터내셔널도 연기 대상이 됐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을 대표하는 단체는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와 관계자, 팬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AFC가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윈윈은 AFC가 2032년부터 아시안컵을 짝수 해에 열기로 했다고 전하며, 이 일정 변경이 연기 논의와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는 어떤 변수가 생길까
한국은 예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과 함께 조별리그 E조에 편성돼 있습니다. 1960년 대회 이후 67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만큼 대표팀과 팬 모두 기대가 큰 대회입니다. 연기가 현실이 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사령탑 문제입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11월 27일까지 계약했고, 9월부터 11월까지 치른 A매치 6경기의 성과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대회가 2028년으로 밀리면 계약 연장의 의미와 시점이 달라질 수 있죠. 대표팀은 이달 중순 중동에서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를 예정으로, 보도에 따르면 13일과 17일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립니다. 당초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안전 문제로 장소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가 대회 시점 변화에 맞춰 준비 일정을 어떻게 재편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팬들이 지켜볼 포인트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AFC의 공식 발표 시점입니다. 회장이 11월 말을 기한으로 언급한 만큼 이때를 전후해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는 개최지 문제입니다. 일정만 바뀔지, 안전 문제로 개최 장소까지 논의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셋째는 이달 중순 예정된 중동 친선경기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 카타르와 맞붙을 예정이며,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충돌로 장소가 카타르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예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과 같은 E조에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기가 확정되면 조 추첨 결과와 경기 일정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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