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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처럼 되면 안된다”…검찰 ‘송치’ 된 정동원 과거 안타까운 가정사 밝혀졌다

“김새론 처럼 되면 안된다”…검찰 ‘송치’ 된 정동원 과거 안타까운 가정사 밝혀졌다

(좌)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우) 정동원/온라인 커뮤니티
(좌)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우) 정동원/온라인 커뮤니티

TV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이 대박을 치면서, 송가 인과 임영웅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자신만의 장기와 매력을 보여준 다양한 도전자들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정동원은 14살이라는 최연소 나이로 참가해 ‘제2의 나훈아’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중학생이던 그는 귀여운 매력과는 상반되는 반전 실력을 갖추고 있어 심사위원과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검찰 송치’됐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 손자에게 드럼과 색소폰을 선물로 준 이유

KBS '인간 극장'
KBS ‘인간 극장’

2007년생인 정동원은 올해 나이 16세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그는’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하여 남다른 가족사와 일상이 공개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정동원의 부모님은 정동원이 ‘3살’된 무렵에 이혼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그 당시 아버지는 부산에서 사업을 했었기에, 어린 정동원을 챙겨줄 수 없어 아버지에게 맡겼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보호 받아야할 유아기 때 빈 ‘부모님의 자리’로 인해 불안했던 정동원은 한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할아버지가 자주 부르던 트로트를 알게 되며 점점 밝아지게 되었다고. 손자의 밝아진 모습에 정동원의 할아버지는 손수 연습실을 꾸미며 드럼과 색소폰까지 정동원에게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드럼이 세 번 망가지고 입술이 터져서 피가 날 때까지 드럼과 색소폰 연주에 집중했고. 이를 지켜본 할아버지는 손자의 실력을 널리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전국 노래자랑 대회를 찾아가기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동원 팬카페
정동원 팬카페

그렇게 정동원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결국 정동원은 2018년 가을,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나와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후 그의 무대 영상이 유튜브 등의 채널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닌, 정동원은 이듬해인 2019년에는 SBS의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 다재다능한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되었는데, 이때 국민 MC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과도 합동 공연을 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의 바램을 이뤘지만…

TV조선 '미스터 트롯'
TV조선 ‘미스터 트롯’

그렇게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스타로 등극해 ‘승승장구’일만 남았던 정동원에게 한차례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는 방송 출연 당시 자주 “할아버지를 위해 출연하게 되었다” 더불어 “할아버지가 1억짜리 주사를 맞으면 다 나을 수 있다”라고 강조 한 바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런 정동원의 효심에 깊게 감동받아 ‘국민 손자’라는 별칭을 지어주었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동원의 고향 하동에 ‘정동원 길’이 생겼고 ‘하동녹차 광고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스터 트롯’ 본선을 치르던 중간에, 정동원의 할아버지가 폐암 투병 중 결국 돌아가시면서 정동원은 한차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TV조선 '미스터 트롯'
TV조선 ‘미스터 트롯’

할아버지 장례식을 마친 정동원은 이후 청동원길 선포식 기념 무대에서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습니다. 할아버지의 생전 애창곡으로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도 불렀던 곡 이였습니다.

행사 무대에서는 아무래도 우울한 느낌이 나는 곡이라 무대하고 어울리지 않는데도 정동원은 계속 할아버지의 애창곡을 불렀습니다. 그가 그 노래를 부른 이유는 할아버지를 그리는 마음 일것이기에 대중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승승장구 해 ‘가난’ 탈출한 정동원

정동원 유튜브 채널
정동원 유튜브 채널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연이 알려져 응원을 받던 정동원은 지난해 7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정동원 TV’에서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연일 화제를 모았던 사실이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정동원이 블라인드를 올리자 보이는 으리으리한 한강뷰는 시선은 한눈에 시선을 끌었고, 영상 속 정동원은 “제가 이 집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이후 해당 집의 위치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울 청담동에 있는 ‘상지 리츠빌’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시세로는 매매 25억~ 58억까지 알려졌습니다.

또한, 정동원은 현재 자신의 힘으로 수익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하며, “고등학교 2학년 때에는 더 큰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보이기도 해 그의 ‘빠른 경제관념’에 대중들은 “어른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 인스타그램

이와 더불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 과거 입학식 기념 사진을 올린 가운데, 그가 교복과 함께 착용했던 시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시계는 ‘세계 3대 브랜드’로 불리는 ‘오데마피게’의 ‘로열오크 셀프와인딩’ 제품이며 출고가 3500만원으로 현재 인기에 비해 재고가 부족해 리셀가가 붙어 시세는 5000만원대로 전해지면서 그의 재력의 자연스레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겉멋 들었다”라는 비난 목소리 나오는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어 어린 나이에 막대한 부 를 축척한 정동원은 계속된 재력 과시에 일각에서는 “겉멋들었다”라는 의견이 나와 그의 팬들은 많은 우려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팬들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정동원은 엇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동부 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외 이륜차 등이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통행하는 경우 3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도록 합니다. 경찰은 당초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 선도 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으나 정동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소년 선도 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만 14∼18세) 피의자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해당 위원회에서 훈방 또는 즉결심판 처분을 받는 경우, 전과 기록이 남는 제도라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오토바이 첫 운전이어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본인도 죄송하다고 하고 소속사 차원에서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 편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동원아 김새론처럼 되면 안 된다…”, ” 결국 이렇게 막을 내리는구나”, “누구든지 실수는 하니까 반성할 기회는 줘야지”, “손쉽게 돈 벌어서 저러는 거야”라는 격양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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