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아버지 노동 착취 폭로…“친부가 남긴 댓글에 긴급 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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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 남편이자 그룹 ‘케이포(K4)’ 류필립이 아버지로부터 5년간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남긴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필립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금쪽상담소에 류필립 친부가 올린 댓글’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하 유튜브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이날 류필립은 라이브 방송에서 “갑작스럽게 라이브를 켰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하려는 거니까 긴장하고 보지 않으셔도 된다”며 “‘금쪽상담’소에 출연 이후 내 사연을 공감해 주고 격려해 줘서 힘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과거 얘기는 살면서 손꼽아 할 정도로 많이 안 한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근데 이번에 ‘금쪽상담소’를 통해서 상담을 받다가 과거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세심하게 기억을 더듬어 상담을 받았는데 많이 도움이 됐다.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을 마치고 댓글을 확인하던 중 미국에 있는 아버지가 댓글을 다신 걸 봤다. 옛날 과거를 거짓말하면서 그런 사연을 만들어 내서 사연 팔이를 하냐는 뉘앙스로 댓글을 달았더라. 조금 당황했다. 오히려 덜 이야기하면 덜 이야기했지 더 이야기하지는 않았다”며 “아버지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있던 일만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것조차도 (아버지가) 안 좋게 비춰질까 봐 조심스러웠다. 방송에서 얘기하지 않았던 아버지와 있었던 일에 대해 딱 오늘까지만 이야기하고 다음 주부터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사람으로 살아갈 예정”이라며 “또 100석 되는 레스토랑에서 두 명이 홀을 담당했다는 건 절대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채널A ‘금쪽상담소’

앞서 류필립은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5년간 월급 없이 일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그는 “4~5년간 100석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에서 일했는데 홀 담당은 새 엄마, 친 누나 단 두 명이었다. 난 주방 보조, 설거지, 서빙, 재료 준비를 담당했다”며 “심지어 사람도 붐볐다. 아버지는 인건비가 아깝다며 종업원들을 다 해고하고 일을 과도하게 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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