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저를 공포의 대상으로…” 디스패치, 김히어라 ‘자필 편지’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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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배우 김히어라의 자필 편지를 7일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지난 5월 인터뷰를 마친 뒤 자사 기자에게 보낸 자필 편지라고 밝혔다.

배우 김히어라 / 이하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김히어라가 디스패치에 보낸 자필 편지가 7일 공개됐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보낸 자필 편지에서 강원도 원주 상지여중 재학 당시 멤버로 활동한 ‘빅상지(Big+상지)’ 모임의 우두머리였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편지 전문 보기)

지난 6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금품 갈취, 폭행·폭언을 일삼은 일진 모임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히어라는 해당 모임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일진과 관련 없는 모임이라고 반박했다. 또 당시 자신은 폭행이나 폭언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당시 상지여중 일부 재학생(제보자)이 제기한 ‘빅상지’ 우두머리 의혹에 대해 “제보하는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제가 무리(빅상지)의 우두머리다 이런 말들을 전해 들은 것에 생각이 많았다”라고 자필 편지에서 말했다.

이어 “다른 면에서 보자면 저는 지금도 말수가 적고 행동이 주체적인 편이라 낯을 가린다거나 첫 인상을 무섭게 보는 것 같다. 혹은 무게 있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저를 존중해 주는 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히어라는 “그래서 이번 제보를 통해 어린 시절 후배들이 저를 공포의 대상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머리가 멍했고 제가 친구들을 때리고 억지로 혹은 강압적으로 주동자의 역할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전혀 상상 못 했었던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어린 친구들 눈에 제가 (빅상지) 우두머리처럼 비춰지고 느껴졌을 수 있었다는 과거의 제 행동과 방황의 시간들을 이번 계기로 곱씹게 되면서 많은 반성과 자책과 안일하게 넘겼던, 침묵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히어라는 “제가 과거에 착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미성숙했을 때를 인정하나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가해한 적이 정말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히어라 자필 편지에 대해 디스패치는 “(본지는) 김히어라가 직접 인정한 ‘빅상지’, ‘사회봉사’, ‘방관자’ 부분을 실었다. 검증할 수 없는 피해 사례는 배제했다. 김히어라 소속사는 본지 보도에 대해 ‘억측’이라 말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김히어라의 손 편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디스패치 보도 관련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입니다.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소속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습니다.

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론보도와는 달리 빅상지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습니다.

김히어라 배우는 당시에도 매체 기자분들께 해명하였고, 현재도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떳떳하게 모두 말씀드리고자 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언론매체 관계자분들께 향후 사실이 아닌 억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오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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