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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언 선수들이 귓불에 테이프를 붙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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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는 바이언 선수들이 종종 귓불에 작은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한다. 이는 주기적으로 귓불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하기 때문이다.

제베너 슈트라세의 한 직원 “콤파니 감독님이 오기 전부터 꽤 오래전부터 이걸 해왔습니다. 훈련 강도를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해 쓰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것이 젖산 검사라고 주장한다. 젖산은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분자로 산소 공급에 의존하는 유산소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유럽 5대리그 선수들을 담당하는 피지컬 코치 Stevan Kervadec “혈액 샘플, 특히 귓불에서 채취한 샘플은 확실히 젖산 검사를 위한 겁니다.”

“이를 통해 젖산이 어떻게 축적되고 사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선수의 몸이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어내고 활용하는지, 즉 대사 효율성을 측정하는 데 쓰입니다.”

2025년 11월 당시 빌트는 이 검사에서 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도 함께 측정된다고 전했다. 크레아틴 키나아제는 젖산처럼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근육 효소다. 분명한 것은 혈액 채취가 선수들의 운동 강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활용된다는 점이다.

개별 선수들을 대상으로 젖산 검사를 제공하는 개인 코치 Hugo Boulestreau “이 검사는 운동 강도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수가 지나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지 않도록 위한 것이죠.”

“핵심은 특히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겁니다. 그래야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필요한 방식대로 훈련을 계속 이어갈 수 있죠.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런 검사는 훈련 세션의 강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쓰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놀랄 일은 아니다. 요즘 빅클럽은 부상 예방을 위해 점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레알 마드리드는 신체 이상 징후를 미리 포착하기 위해 열화상 검사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 바이언은 근육 부상 문제를 비교적 잘 피해 갔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렇지 못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음 시즌에도 같은 결과가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Stevan Kervadec “생리학은 항상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혈액 채취 하나에만 모든 걸 걸 수는 없습니다. 이런 데이터는 심박수, 선수 본인의 주관적 컨디션 느낌 같은 요소들과 함께 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검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선수 상태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가 같은 강도의 운동을 했는데도, 몇 주에 걸쳐 젖산 수치가 점점 낮아진다면, 기초적인 훈련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몸이 점점 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손끝이 아니라 귓불에서 혈액을 채취할까? Stevan Kervadec “개인적으로는 귓불이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혈이 더 많이 일어나고, 혈관 분포도 더 좋거든요. 다만 철저한 위생 프로토콜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뮌헨에서는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간호사들을 배치한다. 채혈부터 시작해 선수들의 귀에 붙어 있던 작은 반창고를 붙이는 마지막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 간호사들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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