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포항 앞바다에서 부패한 시신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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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 포항해양경찰서 홈페이지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59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 항구 동쪽 약 1.6㎞ 해상에서 부패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해 조업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는 어선 관계자가 “바다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라고 신고했다며 보도했다.

시신은 성별과 나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DNA 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60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제주 서귀포항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신분증 등 신원 확인이 가능한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낚시객의 신고로 해경이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고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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