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고 고백한 누리꾼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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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한 아내와의 이혼 소송 중, 둘째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대중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샀던 누리꾼이 근황을 전했다.

남성 누리꾼 A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그는 “현재 아들하고 둘이 살고 있는데 어버이날 아들 앞에서 눈물 참느라 혼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존 소식 겸 아들 자랑 차 잠시 들렸다(글을 올렸다)”며 “당시 얼굴도 모르던 저를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A씨가 어버이날 받았다는 아들의 편지를 보면 구구절절이 아빠 걱정과 사랑이 묻어나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이하 아들 편지. / 보배드림
보배드림

아들은 삐뚤삐뚤한 글씨로 “아빠 나 혼자 키운다고 많이 힘들지? 그런데 나만 신경 쓰지 말고 아빠 몸도 좀 신경 써”라며 “요즘 아침도 안 먹고, 잠도 못 자고, 감기 걸려도 그냥 일하러 나가잖아”라고 염려한다.

또한 “걱정돼서 ‘병원 가보라’고 하면 아빠는 항상 ‘괜찮아’라는 한마디만 하고 일하러 가잖아. 무리하다가 갑자기 심하게 아픈 모습을 보면 아빠가 잘못될까 봐 걱정돼”라며 “아빠가 없으면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썼다.

그러면서 “아빠랑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 그러니까 술 담배도 그만하고 아프면 병원 좀 가고 시간 없으면 약이라도 챙겨 먹어. 항상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는 말로 편지를 맺었다.

둘째 딸 친자 불일치 통지서. / 보배드림

앞서 2022년 10월 초등학생 아들, 딸을 둔 아빠라고 밝힌 A씨는 보배드림에 ‘둘째 딸이 제 친자식이 아니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A씨는 그해 6월 아내가 남자와 모텔 들어가는 외도 현장을 잡고 이혼 소송 중이다. 한 달여 뒤인 7월 딸에 대한 친자 검사를 의뢰한 A씨는 ‘4개의 유전자 좌에서 불일치가 나타나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그는 “둘째 딸아이의 친부는 6월에 잡았던 외도남이 아니다”면서 아내가 또 다른 남성과도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6월에 잡은 외도남의 정체는 아동청소년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교도소까지 다녀온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아내가 외도남의 옥바라지까지 지극 정성으로 했다며 그 증거로 외도남이 아내와 주고받은 옥중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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