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감시” “개밥그릇 핥아라”…계속되는 강형욱 ‘보듬컴퍼니’ 전직원들의 ‘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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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 Instagram 'hunter.kang'

‘보듬컴퍼니’를 운영 중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추가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은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를 보도했다. 

인터뷰에 응한 전 직원들은 ‘보듬컴퍼니’ 사무실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를 감시했다고 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인 제보자는 강형욱이 CCTV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YouTube 'JTBC News'

제보자에 따르면 강형욱이 일본에 가 있던 상황에서 CCTV 업체 직원이 사무실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강형욱이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관에 달린 CCTV는 가짜였고, 직원 6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설치된 9대 중 4대의 CCTV가 직원들의 모니터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기도 했던 사무실 내 작은 공간에도 CCTV가 설치돼 있었다. 

직원들이 직원 감시용 CCTV에 대해 항의하자 강형욱 씨가 ‘갑자기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범 얘기를 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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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전한 제보자는 ‘진짜 대역죄인이 된 것처럼 손이 달달 떨리더라”라고 토로했다. 

보듬컴퍼니 이사로 있는 강형욱의 아내가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 6개월 분량을 직원들 모르게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형욱 아내는 “그동안 함께 근무하던 여러분이 작성하신 너무도 자극적인 내용,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 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지속적인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또 일하던 중 직원에게 “의자에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라는 메시지도 보냈다고 한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 Instagram 'hunter.kang'

한 제보자는 회사 화장실 고장이 잦자 강형욱 아내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했으며, 화장실 이용 시간도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지시가 내려오더라. ‘카페로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했다. 왜인지는 설명을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배변 훈련 같다,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개 밥그릇이 덜 닦인 것을 보고 강형욱이 반려견 훈련사인 지인에게 ‘직접 핥아 닦으라’고 한 적이 있다는 폭로도 있었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 Instagram 'hunter.kang'

보듬컴퍼니에서 2년간 근무했다는 제보자는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해 했던 게 기억난다. ‘우리나라 1인자인데 저 정도 벌어도 된다’는 댓글을 보고 (강형욱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강형욱이 고객들을 욕설로 칭하면서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하기도 했으며, 반려견 교육 패키지의 프로그램 짜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가격을 뻥튀기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는 최근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폭로가 나와 논란이 가운데, 강형욱은 현재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오늘(22일) 입장을 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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