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로또 1등 돼도 강남 아파트 못 사”…정부, 로또 당첨금 상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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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생역전은 옛말…로또 1등 당첨돼도 강남 아파트 못 사요”

정부가 로또 1등 당첨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로또 당첨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동행복권 로또 1게임(1매) 가격은 1천원이다. 통상 매주(매회) 1100억원 정도 판매되며, 1등 당첨금은 250억원 안팎이다. 하지만 매회 당첨자가 다수 나오면서 세금 납부 후 20억원도 손에 쥐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도 서울의 아파트 1채도 못 산다”, “로또 1등 당첨돼도 회사 나가야 한다”, “인생역전이란 말 로또에 쓰면 안 된다” 등의 말이 돌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의견 수렴을 해봐도 될 이슈인 듯하다”라며 “공청회를 한번 하든지 의견을 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뉴스1

원래 로또의 1게임 가격은 2천원이었다. 하지만 2004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물가·부동산 가격의 급등과 맞물리면서 시민들은 로또 1게임 가격 상향 조정을 통해 당첨금이 올라가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행한 2023 재정포럼 ‘복권(로또 6/45) 가격의 결정’ 보고서에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의 기대가 현재의 1등 당첨금액과 괴리가 있다면, 로또 복권의 1등 당첨금액 인상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1게임 가격이 2천원이던 2004년 1등 당첨금은 평균 약 5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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