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얼굴이기에 인사부터 하고 봤더니 이부진 사장이었습니다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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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북촌 설화수의집에서 열린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삼성그룹 오너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우연찮게 실물 영접한 남성 회사원이 온라인에 경험담을 공유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장을 친견했다는 후기가 올라와 에펨코리아 등 다른 커뮤니티에 급확산됐다.

직장인 A씨는 “출장 가려고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집사람하고 통화하면서 걸어가는데 바로 앞에 안면이 있는 사람이 있길래 아는 사람인 줄 알고 ‘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며 사연을 꺼냈다.

상대방이 활짝 웃으면서 “네 안녕하세요”라고 응대하는 순간 A씨는 누구인지 깨달았다. 바로 이 사장이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자료 사진. / 뉴스1

사태를 파악한 A씨가 “아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이게 뭔 일입니까”라며 ‘무협지에 나오는 초고수’처럼 파안대소하자 이 사장은 입을 가리면서 막 웃었다고 한다.

옆에 있던 여자 수행원은 “뭐지 저 사람은?” 하는 눈빛으로 A씨를 바라봤다고 한다.

A씨가 “그럼 수고하십시오”라고 인사말을 건네자 이 사장은 “네 수고하세요”라고 화답했다.

걸어가던 A씨에게 통화가 끊어지지 않고 있던 A씨 아내가 현장음을 듣고선 “아는 사람을 만났냐”고 물었고 A씨는 사실대로 얘기했다. 아내는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어리둥절하기는 마찬가지. A씨에게 (조금 전 만난 사람이) 이부진 사장 맞느냐고 확인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뉴스1

한편 이 사장은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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