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자연이 함께 자라는 공간, 56평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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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 아이 둘과 함께 살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 청소를 하거나 주방에서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해요. 취미는 요가나 홈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거예요.

인스타그램이나 매거진에서 예쁜 집들을 보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가구를 옮기고 반려식물을 들이는 등 본격적으로 더욱 생활하기 편하고 우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집을 꾸미기 시작했답니다.

반려식물과 두 아이가 사는 집

저희 네 식구는 반려식물과 함께 56평 아파트에서 2년째 거주중입니다. ^^
네 가족이라 각자 방이 있었으면 했어요. 또 주변이 조용하길 원했는데,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어 아주 만족합니다.

✅ 거실

저희 거실은 사계절의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는 큰 창이 있어요. 또 남향 집인 덕에 따뜻한 채광도 받을 수 있죠.

딱히 인테리어 컨셉을 정하지는 않았어요. 아무리 예쁜 소품이더라도 저희 집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때문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씩 두며 채워가는 공간입니다.

평소에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서,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베이지 & 화이트톤 가구들이 많은 편인데요. 반려식물들과도 잘 어울려서 싱그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이 있어, 모던한 소품들로 포인트를 줘봤어요.

가끔 형광등을 키기 보다는 은은한 조명으로 포근한 무드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또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는 가구나 소품의 배치를 종종 바꿔주고 있어요.

✅ 주방

주방은 전업주부인 저를 위해 최적화된 공간이에요. 넓은 ㄷ자형 주방입니다. 화이트 & 그레이톤이라 거실보다는 조금 더 모던한 느낌이 들죠.

아이들을 위한 베이킹이나 브런치 요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성능 좋은 주방기기들도 종종 모으고 있어요.

또 주방살림은 금방 늘어나잖아요. 아일랜드 식탁 밑과 냉장고가 있는 벽면 자체가 수납 공간이에요. 겉에 꺼내두면 보기 좋지 않은 살림들을 모두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다이닝 공간이 있는 곳에는 우드 & 화이트톤으로 꾸며봤어요.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커피 한 잔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가족들과 함께 다이닝 테이블에서 간단히 식사하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답니다.

✅ 안방

안방은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봤어요. 그레이톤의 벽지가 눈에 띄는 곳이에요. 또 공간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프레임이 없는 걸로 침대를 골라봤어요.

안방은 저만의 홈카페이기도 해요. 원형 테이블에서 따뜻한 볕을 쐬며 음료 한 잔을 마시면 정말 힐링된답니다.

베란다로 이어지는 곳이라, 화분들을 많이 두었는데요. 산뜻한 느낌이 들어 제가 정말 아끼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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