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척척!’…혼자 공놀이 즐기는 ‘똑순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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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callumparker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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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자립싱 강한 강아지가 혼자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공놀이를 좋아하는 반려견을 둔 견주들은 때때로 끝도 없이 반복되는 공 던져주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하지만 ‘브로디(Brodie)’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

스코틀랜드 에어셔에 사는 브로디의 보호자 칼럼 파커(Callum Parker)는 지난 15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callumparker1994 Strong independent poo machine x.   #puppy #cockapoo #dogsoftiktok ♬ original sound – Callum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계단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있는 브로디의 모습이 담겼다.

공을 물고 계단 위로 달려온 브로디. 이내 입에 문 공을 계단 아래로 떨어트리더니 굴러가는 공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데.

다시 공을 입에 물고 계단을 올라온 브로디는 이번에는 얼굴로 공을 밀어 계단 아래로 떨어트리면서 셀프 공놀이의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1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 강아지도 같은 행동을 하는데 대신 꼭대기에 앉아 공이 떨어졌다고 울어요”, “지금 이걸 우리 강아지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부디 우리 강아지도 이 방법을 습득하길 바라봅니다”, “정말 영리한 천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디의 보호자는 집에서 일하는 동안 브로디가 계단을 반복적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됐다고. 

무엇이 녀석을 그토록 행복하게 만든 건지 전혀 몰랐다가 난간 너머를 들여다본 후에야 혼자 공놀이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데.

파커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디가 그것을 생각해 냈다는 것이 사랑스럽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브로디의 관절 건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파커는 브로디가 하루 중 공놀이를 하는 시간은 몇 분뿐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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