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업계에서 ‘꿈의 바디’로 불리는 시네마 카메라 ‘소니 부라노’… 국내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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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자동차 하면 ‘현대자동차’,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떠오르는 것처럼 카메라 시장을 두고서는 ‘소니’가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베테랑 촬영 전문가들이 만족할 만큼 피사체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기 때문이다. 소니 ‘베니스’와 같은 경우 이미 수백 편의 작품에 사용될 정도로 영상 업계 전역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이하 소니

때문에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공개됐던 소니의 신제품 ‘부라노’를 두고 영상 전문가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부라노’는 소니 시네마 카메라 중에서도 최상위 라인인 ‘시네알타’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베니스2의 사양 대부분을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시네마 카메라다.

다만, 소니 ‘부라노’는 글로벌에서만 선보여 국내의 전문가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마침내 소니가 ‘부라노’를 국내에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주목해 보자.

부라노는 베니스2의 사양 대부분을 지원하기 때문에 쉽게 8.6K 35mm 풀프레임과 CMOS 이미지 센서 등을 고루 갖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베니스2보다 길이는 32mm 짧아졌으며, 무게는 1.4kg 더 가벼워져 개인 작업이나 소규모 촬영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에 따르면 PL 마운트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바디 내장형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PL 마운트를 분리할 경우 미러리스 사진이나 비디오 카메라용으로 설계된 E-마운트 렌즈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고속 하이브리드 AF와 AI기반의 피사체 인식 AF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움직이는 피사체까지 깔끔하게 포착해 낸다.


한편 ‘부라노’는 영화 제작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됐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 역시 높다.

모든 메뉴 버튼을 촬영자 방향으로 배치한 것은 물론, 녹화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3개의 탈리 램프를 장착했다. 또 3.5인치 LCD 모니터를 뷰파인더로 활용하며, 화면을 터치해 포커스를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메뉴를 더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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