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사진 찍기를 좋아해요. 주로 자연이나 색감, 빌딩, 사람의 모습을 기록하죠. 감동을 받은 순간 셔터를 누르면 시선이 그대로 담겨요. 그렇게 찍은 사진을 보면 감정을 오래 기억할 수 있어 좋아요.


신축 오피스텔, 이곳에 전 첫 입주로 들어왔어요. 그래서 아주 깨끗한 상태에서 인테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죠. 다만 너무 깔끔히 비워져 있어서 필요한 가구를 모두 새로 들였어요. 매트리스, 책상, 의자, 블라인드 등을 가져왔고, 추가적으로 시공한 부분은 없어요.


그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건 색감이에요. 최대한 ‘깔끔하지만 따뜻한 무드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죠. 또 컨셉이 단조로운 집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절별로 포인트 색을 달리했어요. 그렇게 원목을 메인으로, 계절마다 다른 색이 들렀다 가는 지금의 집이 완성되었답니다. 이제 이야기는 그만, 직접 공간을 둘러볼게요.
전체적으로 확인해요
현관은 간단히















공간을 한 번 둘러봤으니 이번엔 인테리어 포인트를 확인해 볼까요?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요소를 발견하신다면 나중에 집을 꾸밀 때 활용해보세요.


코로나가 끝나면, 외국에 나가서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어요. 또 어떤 시선을 공간에 담게 될까요?
직접 만든 OHIV 물건

저희 집의 또 다른 포인트는 달력 포스터와 마우스패드예요. 많은 분들이 어떤 제품인지 여쭤보시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자면, 모두 ‘직접 만든 제품’들이었답니다.

당시 진행했던 텀블벅 펀딩 페이지







하지만 그만큼 식물들이 주는 즐거움은 대단해요. 또 식물의 푸르름은 어느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테니, 여건이 되면 꼭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예요.
직접 제작해 본 사이드 테이블


하지만 반전으로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은 아니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집은 제게 ‘기회’예요

먼 훗날 이 공간을 떠올리면, 어떨까요? 아마 전 이곳을 ‘기회의 공간’이라고 기억할 것 같아요. 집을 더 열심히 꾸미고 싶어 직접 달력 포스터와 마우스패드, 패브릭 포스터를 만들었고 그 기회가 연결되어 작은 브랜드를 운영했으니까요. 또 혼자 사는 집을 다양한 분들이 구경해 주시고, 또 칭찬해 주시는 경험도 했어요. 덕분에 이렇게 집들이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기도 했고요.

앞으로 제가 꾸려갈 집들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집에서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그 변화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채워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특별하지 않은 저희 집을 특별하게 바라봐 주신 많은 이웃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저희 집을 애정 깊게 바라봐 주세요. 여러분의 집에도 항상 새로움과 특별함이 함께하길 바랄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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