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탕후루에 이어 제로아이스크림과 제로팝콘까지. 이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제로슈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음료 시장에서는 제로슈거를 넘어서 카페인까지 모조리 빼버린 제품으로 경쟁이 맞붙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설탕과 카페인을 모두 뺀 ‘코카콜라 제로제로’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최근 펩시까지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을 출시해 본격적인 ‘제로카페인’ 시대가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콜라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두 곳의 연이은 제로 카페인 출시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고있는 ‘헬시 플레저’ 열풍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국내 또한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는 식습관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커피를 마셔도 ‘디카페인’을 주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과 카페인을 모두 뺀 콜라이지만, 펩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펩시 제로슈거의 산뜻한 라임 향과 짜릿한 탄산은 그대로 담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제로카페인 음료가 대세를 끌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