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계가 정제 소금 공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한숨 돌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제염을 공급하는 한주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이 조건부로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작업 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주의 작업 중지 명령을 조건부로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5일 취수시설 정비 중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 이후 열흘 만의 결정이다. 한주는 노동부로부터 요구된 안전보건 조치 사항 및 작업계획서, 위험성 평가 실시 내용 등을 제출하게 되며, 해당 서류가 제출되는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될 예정이다.
식품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정제 소금 공급에 대한 우려를 일단락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한주의 작업 중지는 근무일 기준으로 단 2일간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식품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미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제 소금’은 국내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2022년 기준 국내 정제 소금 연간 사용량은 약 17만 톤에 달한다. 이는 전체 사용량의 72%를 차지한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량의 99%가량을 차지한다.
한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제 소금을 공급하는 업체로, 정제 소금은 김치, 햄류, 빵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필수적인 원재료다. 국내 정제 소금 시장 규모는 약 6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결정으로 식품 업계는 큰 안도감을 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동 당국의 신속한 판단으로 정제 소금 공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어 매우 다행”이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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