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사장? 이게 평균” 제주도 비계 삼겹살 저격한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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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육점 사장이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주 비계 삼겹살 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주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가 대부분인 삼겹살을 팔았던 사건을 비판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삼겹살’ / 보배드림 캡처

글쓴이는 제주 고깃집을 향해 “어이 사장? 나 정육점 하는데 살 많은 고기, 정상적인 고기가 뭔지 보여줘? 그래야 XXX 다물려나? 저건 지방 덩어리지, 고기가 아니야”라고 썼다.

그는 “인증 사진 올린다. 오늘 국내산 생삼겹살 한 판을 칼로 수작업했고 이 삼겹살이 대한민국 정상 평균 삼겹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 부분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글쓴이는 “굵은 오돌뼈 제거 작업 후 한 판을 고스란히 썰었다.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는 지방을 손질한 부분”이라며 “이 삼겹살을 한 근 단위로 골고루 섞어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제주 식당 고기 / 보배드림

이어 제주 고깃집을 또 언급하며 “사장님 매장은 질 좋은 고기도, 고객을 응대하는 태도도, 가격도, 기본이 안 돼 있다. 장사를 하려거든 기본은 갖춰라”라고 저격했다.

앞서 제주 중문의 한 흑돼지 전문점에서 비계가 잔뜩 있는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됐다.

결국 제주지사까지 나서서 도내 식당을 점검하겠다고 기자 간담회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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