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 도전에 나서는 등 원자재 시장에서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 부양책이 원자재 수요 증가를 이끌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하며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더불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달 역대 최고가에 이어, 이번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2417.4달러로 1.3% 상승했다. 은과 구리 가격 역시 각각 큰 폭으로 상승하며, 2013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중국의 경제 부양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이 원자재 수요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경제 역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뉴욕증시의 강세는 이러한 경제 지표와 함께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이 결합하여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금값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금 한 돈 가격이 40만 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한국금거래소’ 시세 라인업에 따르면 순금 시세는 전일보다 6000원(1.35%) 오른 44만5000원, 팔 때는 1000원(0.26%) 오른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K 금시세는 전일 대비 700원(0.25%) 오른 28만2300원을 기록했고 14K 금시세도 500원(0.23%) 오른 21만8900원에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금시세닷컴’ 오늘의 금값은 순금 가격은 전일 대비 2500원 오른 38만8500원, 살 때는 6000원 오른 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K는 팔 때 28만6500원, 살 때 32만2500원이며, 14K 금시세는 팔 때 22만2500원, 살 때 25만2500원이다.
국민은행 금값시세는 17일 기준 10만4957원이다. 이를 금 한 돈 시세(3.75g)로 계산 시 39만3591원이다.
하나은행 금시세는 1g 기준 10만 3362원을 기록했다. 이를 금 한 돈 시세(3.75g)로 계산 시 38만 7607원이다. 국민은행 금값 시세는 1g당 10만 336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 금값은 1g 기준가 10만4168원으로 금 한 돈 시세로는 39만632원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와 원자재 시장의 호재로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값시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금 시장은 다른 금융 시장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시장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시세는 세계 경제 상황, 환율, 금리 변동, 지정학적 이슈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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