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몸으로 학대당한 허스키, 새 주인 만나 삼둥이 출산 ‘엄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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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อัลฟ่าแย่งข้าวเล็กเล็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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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임신한 몸으로 학대당한 허스키가 새 주인을 만나고 삼둥이까지 출산했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영자매체 ‘Mothership’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국에서 살고 있는 암컷 허스키 ‘렉렉(Lek Lek)’은 출산을 앞두고 있다가 끔찍한 일을 당했다.

당시 렉렉의 주인은 자신의 간식을 렉렉이 훔쳐 먹었다고 의심했다. 그래서 렉렉에게 벌을 준다며 녀석을 화장실로 끌고 들어간 후 렉렉에게 뜨거운 물을 부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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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터넷에는 렉렉이 학대를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고, 렉렉은 다른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

몸도, 마음도 다쳤을 렉렉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부부에게 입양됐다. 렉렉은 부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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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심한 학대를 당했지만, 렉렉은 무사히 출산까지 했다. 렉렉의 새 보호자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렉렉이 낳은 삼둥이를 보여준다.

사진 속에서 렉렉은 순한 얼굴로 새끼들을 품고 있다. 모진 일을 겪고도 엄마로서 제 할 일을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보호자는 “렉렉은 자연분만을 했습니다. 강아지 3마리를 낳았어요. 건강하고 모유 수유를 잘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에게도 강아지를 줄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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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렉의 출산 소식을 알게 된 네티즌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축하합니다. 엄마와 아기들 모두 건강하길”, “감사합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저들의 영원한 피난처가 돼주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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