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시절보다 더 짧게 삭발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에게 이유 묻자 돌아온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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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마지막 점검을 위해 체코행

군인이던 시절보다 짧은 머리로 등장한 우상혁

뉴스1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삭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체코로 떠나고자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우상혁은 매우 짧은 머리를 하고 나타나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인 신분으로 나갔던 2021년 도쿄올림픽 때보다 더 짧은 길이였다.

앞서 우상혁은 지난 5월에도 삭발한 머리로 취재진 앞에 나타난 바 있다. 4월 홍콩 전지훈련 기간 동안 삭발을 했는데 그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었다.

우상혁은 삭발한 이유를 묻자 “잘될 때까지 기를 생각하지 말자”라는 마음가짐이라고 답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 1cm라도 더 높이 뛰고자 삭발했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며 “머리카락을 밀면서 초심도 떠올린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우상혁은 가방에 늘 바리캉(이발기)을 가지고 다니면서 머리가 자랄 때마다 자른다고 한다.

그는 “머리나 옷차림 같은 걸 신경 쓰고 계속 꾸미는 것보다는 오로지 높이만 생각하고 싶다”며 “결선 날까지 매일같이 밀면서 뛸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지 훈련을 떠나는 길이 긴장이 될 법도 한데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 답게 그는 끝까지 웃음과 손 인사를 잊지 않았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우상혁 / 뉴스1

그러면서 “도쿄 올림픽 이후 팬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8월 11일 새벽에 열리지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한국 육상에 좋은 선물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유럽으로 떠났다.

우상혁은 체코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7월 13일 모나코, 21일 런던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파리올림픽 사전훈련 캠프에 합류해 8월 5일 선수촌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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