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커피 섭취법은 몸을 해친다…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커피 습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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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해롭게 하는 커피 습관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야왕'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얼마 전 한 언론사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1인당 한 해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시는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약 2.7배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 이렇게나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들이 잘못된 커피 섭취법으로 인해 우리 몸을 해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부터 각종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커피 습관 4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1. 모닝커피 마시기

향긋한 모닝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모닝커피가 되레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많은 커피 마니아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미국의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량을 줄여 우리 몸을 더욱 피곤하게 만든다고 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호르몬이다. 또 커피 속 카페인과 비슷하게 우리 몸의 의식을 깨우며 잠을 쫓는 작용도 한다.

이 ‘코르티솔’은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데 해당 시간대에 카페인이 들어오면 우리 뇌가 자연스레 성질이 비슷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감소 시켜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몸의 활력은 없고 카페인만 몸속에 과다하게 쌓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연구진은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으로 오히려 아침보다는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드는 기상 2시간 이후와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2. 식후에 바로 커피 마시기

우리는 자연스레 식사한 뒤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다.

이 습관이 오히려 만성 피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얼마 전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커피 속에 들어 있는 ‘탄닌’ 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식후 마시는 커피가 철분 흡수를 방해해 더욱 피로감을 쌓이게 한다.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신체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자연스레 집중력이 떨어져 예민해지기까지 한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식사 후 최소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3. 뜨거운 커피 자주 마시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뜨거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 역시 건강을 해치는 나쁜 커피 습관 중 하나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면 식도암 발병률이 8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카페에서 나오는 뜨거운 커피의 온도가 무려 70도이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삼가는 게 좋다.

4. 술 마시고 아메리카노로 해장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종종 술꾼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해장법으로 ‘아메리카노’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브라운대학교의 알코올중독 연구센터 로버트 스위프트(Robert Swift)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커피 속 카페인은 숙취에 해롭다.

음주 후 숙취 해소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데 카페인은 체내 수분을 흡수해 우리 몸을 더욱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한 음주 뒤에는 절대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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