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글로벌 스탠다드”… 신세계푸드가 이천·천안공장 폐기물 재활용에 적용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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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폐기물 재활용 혁신…국제적 인정 받았다 

신세계푸드 이천공장 /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친환경’이 화두인 시대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몰두하는 기업들이 경쟁하는 요즘의 시대, 신세계푸드가 아주 중요한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29일 신세계푸드는 이천공장·천안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검증기업 UL로부터 각각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는 매립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사업장 안에서 발행하는 폐기물을 재활용·재사용 등 다양한 처리방법을 검증한 뒤 그에 따른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안전환경 검증기업인 UL은 사업장의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재활용률 100%) 골드(95∼99%) 실버(90∼94%) 3개의 등급으로 인증한다.

이천공장은 주로 신세계푸드의 식자재 전처리 등을 주로 담당하는데,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무려 100%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천공장은 2020년부터 폐기물을 매립이나 소각하는 대신 재활용해왔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발생하는 농산물 전처리 후 잔여물과 폐수처리오니는 전량 퇴비와 사료로 재활용된다. 비닐이나 플라스틱류 등의 폐합성수지는 고형연료 또는 재생 원료인 펠렛(Pellet)으로 만들어져 재사용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천공장은 ‘플래티넘’, 천안공장은 ‘골드’ 받았다 

생지, 빵, 케이크, 과자류 등을 생산하는 천안공장은 골드 등급을 받았다. 2021년부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물성 잔재물, 폐수처리오니, 폐합성수지 등 연간 2천톤 이상의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현재는 폐기물 대부분을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발생하는 식물성 잔재물은 가축 사료로 재활용되고, 폐수처리오니는 퇴비화 되어 농업생산활동에 사용된다. 폐합성수지는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새롭게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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