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태아 모두 위험한 ‘자궁 외 임신’… 4가지 증상 있다면 당장 병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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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궁 외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내에 착상하지 않고, 나팔관이나 복강 내 혹은 난소나 자궁경부에 착상하여 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사실 자궁 외 임신도 엄밀히 말하면 임신이므로 소변이나 테스트기를 통한 임신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임신테스트기만으로 정상임신과 자궁 외 임신을 구별할 수 없고 정밀 검사가 필요한 탓에 초기 발견이 힘들다.

자궁 외 임신의 위험성은 고스란히 산모의 몫이다. 점점 자라는 태아로 인해 자궁 외 임신 부위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궁 외 임신의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빠른 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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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이 정상보다 빠르게 뛰는 이른바 빈맥은 자궁 외 임신 증상 중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임신 후 빈맥으로 인해 평소보다 심장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의심해보는 게 좋다.

2. 복통,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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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복통이나 골반통은 자궁 외 임신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

특히 복통이 급성 복부 통증을 동반하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 병원에 가볼 것을 권한다.

3. 어지러움과 가슴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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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자궁 외 임신을 겪는 과반수의 환자가 유방통이나 멀미 등을 호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4. 불규칙한 질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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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출혈 역시 자궁 외 임신의 증상 중 하나이다.

이는 월경 양상을 띠기도 하는데 환자들은 출혈과 하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의 정도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지만, 심하면 응급 수술을 요하는 혈역학적 쇼크 상태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심각한 신호다.

지금까지 자궁 외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자궁 외 임신은 갑자기 많은 양의 피가 한꺼번에 출혈되어 임산부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는 임신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복강경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될 수 있으니 이같은 증상이 있다면 하루빨리 전문가와 상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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