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 물개를 본 새끼 북극곰은 화들짝 놀라 그만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찌는 듯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핵귀’ 영상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영국 BBC에서 방영된 북극곰 다큐멘터리 중 한 장면이다.
공개된 영상 속 새하얀 눈밭 위에 새끼 북극곰이 나타났다. 한창 궁금한 게 많은 새끼 북극곰은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는 중이다.
그러던 중 하얀 눈밭 사이로 움푹 팬 웅덩이 하나가 보였다. ‘저 안에 무엇이 있을까’ 커지는 궁금증에 웅덩이로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무언가 빼꼼히 떠올랐다.
이는 눈밭 속 물웅덩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물개였다.
새끼 북극곰은 갑자기 구멍에서 튀어나온 새끼 물개를 보고 너무 놀라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물개 역시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북극곰의 모습에 당황했는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누가 보면 새끼 북극곰이 귀신이라도 본 줄 알겠다”, “물개가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장면도 심쿵 포인트”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돼 모든 것이 신기할 새끼 바다 동물들의 케미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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