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 앉아 대시보드에 발 올린 여성… 충격적인 사고 후 엑스레이 사진
간혹 편하다는 이유로 자동차 조수석에 탈 때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는 이들이 있다.
만약 이런 습관이 있다면 오늘부터 그 습관을 고치길 바란다. 자칫하면 골반뼈가 부서지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즈 매체 웨일즈 온라인(WalesOnline)에 따르면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 아서 조스트라(Arthur Joustra)는 최근 자동차 앞좌석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고 타지 말라며 “세탁물처럼 반으로 접힐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틱톡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응급실에서 일한 의사로서 절대 하지 않을 다섯 가지 일을 공유했다.
첫 번째 조언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었다.
조스트라는 “제발 차 앞좌석에 이렇게 앉지 마세요”라며 그 이유에 대해 “첫째, 아무도 신호등에서 차를 세울 때 당신의 발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둘째, 만약 사고로 에어백이 터지면 당신은 세탁물처럼 반으로 접힐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장 파열, 동맥 파열, 척추 골절 등 내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2017년 호주 도로 및 해상 서비스 충돌실험실(Road and Maritime Services Crashlab)의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실시한 충돌 시뮬레이션에서는 대시보드에 발을 올린 상태에서 자동차가 시속 70km로 벽에 부딪히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줬다.
시뮬레이션에서 에어백이 터지면서 조스트라의 경고대로 더미의 다리가 얼굴 쪽으로 접혔다. 또한 더미가 안전벨트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크게 손상됐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존 크로지어 박사(Dr. John Crozier)는 “내장 파열, 대동맥 파열, 척추 골절 등 내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한 경찰관이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소름 돋는 엑스레이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엑스레이 사진에는 한 여성 피해자의 골반이 완전히 탈구된 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다리는 골절된 상태였다.
그녀는 또한 사고 이후 다리에도 여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충돌 당시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고 있던 조수석 승객이 입은 끔찍한 부상이 담긴 엑스레이 사진이다. 만약 조수석에 이렇게 앉은 사람을 본다면 운전을 멈추고 이 사진을 보여달라”라고 전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같은 사람 맞아요?”… 펜싱 미남 구본길, 성형 전 모습 소환됐다
- 2위 “비빔면 먹는데 수돗물로 면발 헹구는 친구와 결국 ‘손절’했습니다”
- 3위 “한국, 아이폰16 ‘1차 출시국’ 선정… 다음달 20일 수령 가능”
- 배꼽 아래에 남친 이름 문신 새겨 달라는 17살 여고생… ‘아빠뻘’ 타투이스트가 보인 반응
- “치킨에서 ‘이물질’ 나왔다며 고객이 보낸 사진… 몇 년 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이었습니다”
- 농심켈로그, 계약직 포함 전 직원에게 최대 6개월 유급 출산 휴가 준다
- “생활비 700만원에 포르쉐까지 사줬는데… 6살 아들 1등 못했다고 또 짜증부립니다”
- ‘10년째 열애’ 이정재, 연인 ‘♥임세령’ 아닌 ‘이 사람과’ 무릎 위에서 손 꼭 맞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