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차 들어와야 하는데… ‘지정주차’ 자리, 하루만 바꿔달라는 요청 단칼 거절한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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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도 업체에 다 지급한 상황인데”… 사다리차 이용에 ‘협조’ 안 해주는 이웃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빌라에서 이사를 앞두고, 사다리차 이용을 위해 이웃에게 주차공간 협조를 요청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사 가는데 사다리차 협조 안 해주겠다는 옆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다음 주에 이사 가는데 사다리차가 옆집 쪽으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옆집 사람한테 ‘하루만 우리 집 주차장에 주차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위기를 맞은 작성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전용 공간이 넓은 아파트와는 달리, 이웃들의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빌라에서의 사다리차 이용을 위해 A씨가 이웃에게 양해를 구한 것이다.

문제는 그의 이웃이 ‘다른 곳에 주차해 달라’는 A씨의 요구를 무작정 거부하면서 생겨났다.

A씨는 “이사비도 업체에 다 지급해 놓은 상황인데 옆집 주인이 ‘무조건 싫다’고만 하고 있다”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기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롤케이크까지 드리면서 양해 구해봤다. 멀리도 아니고 바로 옆에다가 주차해달라는 건데도 ‘싫다’고만 하신다”며 토로했다.

하루 중 고작 몇 시간만 감수하면 되는 불편이고, 자신도 언젠가 이사를 할 계획이라면 더더욱 이런 배려를 해 줘야 할 텐데 무작정 거부하는 이웃의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게 A씨의 말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보가 너무 못됐다”, “자기는 평생 배려받을 일 없는 것처럼 군다”,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 “너무하다”, “인류애 바사삭”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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