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과도한 ‘돈 자랑’ 및 ‘허세’…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나요?”
한 여성이 돈 자랑과 허세를 늘어놓는 남자친구의 과시욕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 돈 자랑 진짜 짜증 나는데 어떻게 하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애인이 자기가 잘 살고, 돈 많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어서 미친사람 같다”며 운을 뗐다.
A씨가 말하는 그의 남자친구가 부리는 돈 자랑 및 허세는 다음과 같다.
1. 알바생들 앞에서 자신과 알바생들의 ‘위치’를 비교하는 발언을 내뱉음
이른바 ‘금수저’로 여러 개의 가게를 보유하고 있는 A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들 앞에서 ‘내 손으로 밥 차려 먹고, 설거지하기 싫어서 쟤네 쓴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니가 뭔 돈이 있겠냐… 너 이런 거 안 먹어 봤지?”
2. 여자친구인 A씨를 경제적으로 무시하고, 생색을 냄
A씨는 “좀 비싼 거 사준다 싶으면 먹는 내내 ‘너 이런 거 안 먹어봤지’라며 생색을 엄청 내고, 입버릇처럼 따라붙는 말이 ‘니가 뭔 돈이 있겠냐’다”라며 토로했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남자친구와 국내 여행을 계획한 적 있다는 A씨는 “남자친구한테 내 차 타고 여행 가자고 했더니 ‘남들이 무시한다’며 자기 차를 타고 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평소 A씨를 무시하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그의 남자친구는 A씨에게 원치 않는 명품을 사주며 갖은 생색을 내기도 했다.
그는 “사달라고 한 적 없는 명품 자꾸 사주면서 생색을 있는 대로 내길래 짜증 냈더니 ‘OO(명품 브랜드 이름) 사주는데 생색도 못 내냐. 이거 OO다. 너 이 브랜드를 혹시 모르는 거냐’며 무시한다”고 하소연했다.
3. 친구들의 ‘용돈’을 푼돈 취급함
A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면 먼저 나서서 계산하고,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강요했다.
남자친구의 이러한 행동에 친구들이 불편을 느끼고 ‘돈을 보내주겠다’고 하면, 그는 “너희가 무슨 돈이 있다고. 어휴 내가 그 돈 받아서 뭐 해~”라며 친구들을 무시했다.
남자친구의 이러한 돈 자랑 및 허세에 지칠 대로 지쳤다는 A씨는 “고치는 방법 없냐. 나한테만 그런 거면 참을만한데 알바생이랑 친구들 앞에서도 저러는 거 보면 내가 다 부끄럽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고치려고 하냐. 절대 못 고친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다. 평생 못 고친다”, “돈이 얼마나 많길래 저러냐”, “그냥 사람 자체 인성이 별로다”, “저 정도 말 듣고도 계속 만나는 사람이 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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