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0만원에 맥도날드 통째로 빌려 ‘갓성비’ 결혼식+피로연 진행한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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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초스몰웨딩’ 올린 신혼부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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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맥도날드에서 진정한 ‘스몰웨딩’을 한 신혼부부가 주목받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린 홍콩인 커플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커플은 홍콩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소수의 하객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결혼식 원했던 이들 커플에게 맥도날드 결혼식은 딱 맞았다. 하객들과 함께 감자튀김을 나눠 먹고, 젠가 등의 보드게임을 즐겼다.

결혼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혼부부, 단체 사진 등은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찍었다. 색다른 분위기 덕분인지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모든 하객의 표정이 밝았다.

하객들 반응 “오히려 좋아”

실제로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웨딩패키지를 운영한다. 최소 20명의 인원, 2999홍콩달러(한화 약 52만 원)로 다소 저렴한 편이다. 다만 인원이나 파티용품 등이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오른다.

결혼식 분위기는 여성스러운 핑크빛의 서양식 스타일과 전통 중국식 스타일 중에서 고를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별도지만, 어쩌면 이곳에서만 사고 받을 수 있는 ‘맥도날드 웨딩 피규어’도 준비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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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들 또한 특별하고 편안한 결혼식을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 하객은 “정해진 격식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결혼식은 축하받고, 축하하려고 여는 축제 아니냐. 이게 진정한 결혼식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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