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효과 대박”… 토트넘 전 주장 요리스, 이적 9달 만에 우승 트로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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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요리스,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 

GettyimagesKorea

‘탈트넘(?)’을 한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가 12년 만에 클럽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요리스가 활약 중인 로스엔젤로스(LA) FC는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 시티와의 US 오픈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 요리스는 소속팀 LA FC의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7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 22분 상대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선방했다. 후반 15분에는 상대에 골을 헌납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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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우승 못했던 한 풀어

전후반 1대1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 나섰고, LA FC가 전반·후반 각각 1골씩 넣으며 3대1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에서는 단 한차례의 우승도 하지 못했던 요리스가 그곳을 떠나자마자 우승을 해버렸다.

올랭피크 리옹 시절 우승한 이후 12년 만의 트로피다.

한편 US 오픈컵은 FA컵과 같은 형태의 대회라고 보면 된다. 세미프로부터 참가하는 대회로 미국 자국 대회 중에서는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도 제일 크다. US 오픈컵에서 우승하면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 진출할 수 있다. 해당 대회는 북중미판 유럽챔피언스리그(UCL)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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