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한다… ‘한국 배우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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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자료사진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2/CP-2023-0300/image-b5017244-1b40-47ef-8027-21a94d40f6b7.jpeg)
배우 심은경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일본 영화 시상식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30일 심은경이 영화 ‘여행과 나날’로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10’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키네마 준보는 1919년 창간된 일본의 영화 전문지로, 매년 그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10’과 함께 배우상 등을 시상해 왔다. 일본 아카데미상과 함께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평가되며, 한국 배우가 이 상의 배우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은경은 수상 소감에서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작품과 기적적으로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과 나날’에서 볼 수 있는 미야케 쇼 감독의 세계관에 전 세계 관객들도 매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여행과 나날은 키네마 준보 ‘베스트 10’ 작품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가 눈 덮인 작은 마을로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심은경은 주인공 ‘이’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제78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황금표범상을 받았으며,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