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 시래기요리, 초간단 들깨 시래기국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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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쓰레기국이라고 놀리면서 싫어했던

시래기국이 맛있다는 사실을 커서 알게 된 후에는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구수하면서도 무청 시래기의 부드러우면서 특별한 식감이

입 안에 맴돌고 국물 맛이 예술이라서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게 되거든요.

오늘은 간단한 무청 시래기요리를 소개합니다.

들깨 시래기국 끓이기 입니다.

된장에 불려서 삶은 시래기와 육수를 한번 더 푹 끓이면 되는데

이때 들깨가루를 넣어야 더 맛이 좋습니다.

그럼 구수한 맛이 더해져서 계속해서 손이 가거든요.

따끈한 하얀밥 한공기 더해주면 완벽한 한끼 식사가 되고,

입맛이 없을 때에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들깨 시래기국 끓이기 ]

육수 : 물 5컵, 멸치 30마리, 다시마 20cm 1장

시래기 무침 : 시래기 두 줌, 된장 2 큰 술, 국간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재료 : 대파 20cm, 표고버섯 2개, 들깨 3 ~ 4 큰 술

1. 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서 20분 끓인 후 건져 냅니다.

tip. 무를 넣어서 함께 우려도 국물 맛이 시원합니다.

2. 건 시래기는 반나절 이상 불린 후에 1시간 가량 시래기가 부드러워지도록 삶고 그 물에 담가 두었다가 꺼내 사용합니다.

tip. 삶은 시래기는 먹기 좋게 자른 후 한번 먹을 양만큼 소분해서 냉동했다 사용하면 간편해요.

3. 시래기 무침 양념을 넣어서 버무려 주세요.

tip. 된장을 시판 된장과 전통 된장을 섞어 사용해보세요. 그럼 더 맛있어요.

4. 끓는 육수에 시래기무침을 넣어 줍니다.

tip. 시래기무침을 들기름에 볶다가 육수 넣어도 좋습니다.

5. 대파를 넣고 표고버섯도 넣어서 한소끔 끓입니다.

tip. 좋아하는 다양한 버섯을 넣어도 좋습니다.

6.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어서 한소끔 더 끓입니다.

tip. 들깨가루의 양은 취향에 따라서 조절합니다.

tip. 시래기가 부드러워야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tip. 처음 시래기를 삶을 때 국을 끓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너무 많이 삶으면 국 끓일 때 죽이 되어 버리니 주의 합니다.

한 줄 레시피

삶은 시래기를 무친 후 육수와 함께 다른 재료 넣어서 끓여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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