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들이 줄 서서 찾아가는 핫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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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다양한 먹거리와 놀 거리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풍부한 유산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에서의 액티비티부터 황리단길 길거리 음식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경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안겨주는 경주의 매력적인 먹거리와 놀 거리 10가지를 소개한다.

황남쫀드기

 

황리단길 길거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경주를 놀러 온 방문객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본 경주 ‘황남쫀드기이다.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황남쫀드기만의 쫄깃한 쫀드기 식감과 시즈닝을 맛볼 수 있다. 연필심 같은 쫀드기를 기름에 튀겨 매콤달콤한 시즈닝을 뿌린 기본 쫀드기는 현재 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쫀맥’과 조리 전 쫀드기를 파우치에 담아 판매하는 ‘선물세트’ 등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십원빵

 

작은 ‘십 원’ 동전을 크게 키운 모양의 ‘십원빵’은 ‘경주십원빵’, ‘황금십원빵’ 등 다양한 황리단길 거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황남쫀드기와 마찬가지로 경주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 중 하나이며 포근하고 부드러운 빵 속에 고소한 모차렐라 치즈가 포인트이다. 갓 나온 십원빵 속 치즈를 길게 늘려 먹는 재미도 있으며 큼직한 사이즈에 3,000~3,500원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간식을 즐길 수 있다.

 

황남옥수수

 

특제 소스가 올라간 옥수수 튀김으로 황리단길의 든든한 간식거리이다. 마요네즈에 매콤한 시즈닝으로 이루어진 ‘마요’와 칠리 베이스의 특제 소스 ‘황남’ 그리고 옥수수 베이스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토핑으로 구성된 옥수수 튀김을 즐길 수 있다. 또 황남옥수수의 시그니처인 노랑과 초록색의 ‘옥수수 캐릭터’가 새겨진 컵홀더를 들고 간판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이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황남샌드

 

버터 본연의 풍미를 살린 깊고 진한 버터 샌드 ‘황남샌드’도 여행 후 선물하기 좋은 간식이다. 황남샌드의 모든 제품은 화학 첨가제 없이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며, 카라멜피스타치오, 말차, 흑임자, 초코 등 8가지 맛이 있으며 이를 한 세트로 1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냉장 보관이 최대 10일까지 가능해 선물용으로 사거나 기념으로 가져가 먹기 좋다. 버터크림의 특성상 차갑게 먹어야 맛있다고 한다.

 

최영화빵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최영화빵’은 4대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랗고 얇은 밀가루 반죽 안에 100% 국내산 팥앙금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실하고 맛있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또 촉촉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으로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등극하였다. 지금까지도 전통적인 레시피를 고수하여 맛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개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대산도예’ 도자기 체험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대산도예’는 물레 체험 및 캐릭터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구워볼 수 있는 공방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끼리도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원하는 도자기의 형태를 말하면 전문가들이 물레 다루는 법을 알려주며 직접 만든 도자기 작품들은 4주 뒤 방문해서 수령할 수도 있고 택배 배송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도자기 작품을 만들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동궁과 월지’ 야경

 

동궁과 월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중 하나로, 예로부터 잔치를 열거나 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되었던 곳이다. 통일신라 시대의 별궁터에 자리했던 안압지라는 연못이 2011년 이후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바뀌면서 현재까지 해당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낮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밤에는 조명이 환하게 밝혀져 더욱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경주의 자연과 역사적인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 중 하나이다.

 

경주월드

 

경주월드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우리나라 놀이공원 중에서 가장 격렬하고 무서운 어트랙션들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국내 최초 90도 수직 다이브 코스터 ‘드라켄’과 신상 롤러코스터 ‘발키리’ 등 짜릿한 스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의 유명 문화재와 황리단길을 즐긴 후에 액티비티한 활동을 하기에 좋은 장소로, 관광객들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경주루지월드

 

 

루지는 무동력 카트형 기구로, 지형과 경사를 통해 쉽게 방향 조정과 운전이 가능하여 누구나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루지를 즐길 수 있다. 경주 루지월드는 ‘화랑 코스’와 ‘천마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고 경사진 코스에 속도를 내며 라이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루지 카트를 타고 내려오면서 경주 보문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매력 중 하나이다.

 

경주 패러글라이딩

 

하늘을 날아다니며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공중에서 고요하고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이다. 패러글라이딩 활공 장소인 벽도산은 해발 545m로, 활공장에서는 경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체험 비행 중에는 옛 신라의 유적지인 첨성대, 동궁과 월지, 그리고 현재의 경주 시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액티비티이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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