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여름 ‘역주행 날씨’ 속 가을 모기 기승…중부지방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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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 가을치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토요일(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제주도 10~50㎜▲전남남해안 10~40㎜▲강원도·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40㎜▲수도권·충청·호남·경북북부·울릉도·독도 5~20㎜▲서해 5도 5㎜ 내외 등이다.

오전까지 충북남부와 남부대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겟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한편 겨울의 시작인 입동(8일)을 앞두고 초여름 같은 가을 날씨가 이어져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일 한때 남부지방에선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낮 기온이 역대 11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조사결과 올해 도심지역 모기 개체 수는 지난해보다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이 지난달 발표한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도심·철새도래지의 모기 트랩지수는 47.1개체로 나타났다. 트랩지수는 하룻밤 동안 모기 유인 포집기(트랩) 한 대에서 잡힌 모기 개체수를 의미한다.

모기의 최적 활동 온도는 25도 가량이지만 13도만 넘어도 흡혈할 수 있다. 13도 아래에서는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먹이를 먹지 못하고 굶어 죽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따뜻한 날이 늘면서 모기의 활동기간도 덩달아 길어졌다.

모기는 지상보다 바람이 약하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하수구나 아파트 지하실 등으로 잘 숨어든다. 집에서 모기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를 막아야 한다. 특히 집이 낡았다면 외풍 차단 스티커 등으로 창문 틈을 막아주고 하수구와의 연결통로인 배수구에는 트랩을 설치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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