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사진작가, 결혼식 촬영 중 지붕에서 추락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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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웨딩 사진작가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촬영하던 중 레스토랑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카메라 전문 외신 페타픽셀(Petapixel)은 지난 11월 26일(현지 시간) 일본 고베시 기타노 클럽 3층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찍던 26세 남성 사진작가가 3층 높이에서 추락,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2월 9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작가의 사망 원인은 머리 부상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였다. 남성은 결혼식 전 행사장 옥상에서 부부의 모습을 찍으며 뒤로 물러나다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벌어진 기타노 클럽은 인기 있는 결혼식 장소 중 하나로, 해당 건물 옥상에는 울티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진작가 남성의 사망이 업무상 과실인지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사고 소식을 전한 페타픽셀의 매트 그로쿠트(Matt Growcoot) 기자는 스코틀랜드의 웨딩 사진작가 고든 잭(Gordon Jack)의 웨딩 리허설 촬영 중 사망 사건을 예로 들며, 그가 넘어지며 사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 사인은 심장마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웨딩 사진작가가 촬영 중에 처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강조했다. 웨딩 사진작가는 낮선 장소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뒷걸음질하며, 임의의 물체나 어린 아이를 피해야 하는 등 위험이 도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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