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주·과학기술 협력 구체화…“우주항공청 과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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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이익 창출 분야 공감대 형성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마쓰오 히로키 CTSI 사무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마쓰오 히로키 CTSI 사무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제1차관이 일본을 방문해 한·일 간 우주 전략 기술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진행한 한·일 정상 간 회의 논의 의제에 대한 후속 조치 일환이다.

먼저 조 차관은 한·일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방문했다. 우주 항공 분야를 전담할 한국 우주항공청 설치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협력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이다.

조 차관은 JAXA 이시 야스오(Ishii Yasuo) 국제협력 이사와 양국 간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 등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연구소 간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등 우주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사항도 논의하고 지속 발전하기로 했다.

조 차관은 한·미·일 전략기술 공동연구 협력에 대한 논의 진전을 위해 일본 내각부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CSTI)와 동경대학교도 방문했다. 지난 8월 한·미·일 정상회담과 11월 스탠포드대학에서 한·일 정상 좌담회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이다.

CSTI에서는 마쓰오 히로키(Matsuo Hiroki)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국가 연구소 간 전략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세부사항(연구분야와 참여기관,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한·일 양국 강점과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 연구분야와 참여기관을 상호 매칭할 수 있다며 사례로 ▲디지털 분야 ▲지진대응 분야 ▲사용 후 핵연료 등을 제안했다. 이에 마쓰오 사무총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보다 발전시켜 한·미·일 MOC 체결에 동의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후지 테루오(Fujii Teruo) 동경대학교 총장과 면담을 통해 대학 간 전략기술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한·미·일 대학 간 양자(퀀텀) 공동연구 등 논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동경대학교 활성화 전략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조 차관은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에서 양자 센싱과 의료 융합 연구 등 시설을 방문해 협의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으며 이것이 실질적 실행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일본의 우주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기술을 개발하는 JAXA, 뉴스페이스를 구현하는 세계적 스타트업과 논의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중요한 과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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