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링키지랩 “장애 인식 개선 위한 문화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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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인 ‘예술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정을 담은 도서 ‘링키지랩X예술로빛나다 : 내가 빛나는 순간’ 표지 [사진=카카오]

올해 링키지랩은 비영리기관 대상 접근성 무료 컨설팅, ‘예술로’ 프로그램 참여, 발달 장애인 바리스타 업무 사례집 발간 등 활동을 전개했다.

30명 규모의 링키지랩 접근성팀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접근성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음세대재단, 뉴웨이즈, 푸르메재단 총 3개 단체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도왔다. 링키지랩은 이들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준수 여부를 점검·진단하고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해 대체 텍스트 추가, 명암·색채 대비 등 전문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인 ‘예술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링키지랩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함께 글, 그림, 사진, 움직임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정은 도서로 발간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와 계열사 사내 카페 7곳을 운영 중인 링키지랩 카페사업팀 소속 발달 장애인 직원 35명의 업무 노하우를 담은 협업 사례집도 제작했다. 발달 장애인과 함께 근무하는 비장애 업무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상황별 대처 방법과 가이드를 사례집으로 엮었다. 사례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내년에도 접근성 무료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장애를 이해하기 위한 사회관계망(SNS)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링키지랩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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