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박남규 성균관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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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가 2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은공학인상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최장욱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각각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해 수상했다.

(왼쪽부터) 박남규 성균관대 석좌교수(대상), 최장욱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젊은공학인상) [사진=한국공학한림원 ]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은 25일 제2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과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한림원은 박 교수가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 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했으며, 그의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세계에서 세 번째, 한국 최초로 초거대 언어 AI 하이퍼클로바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공로로 산업계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 AI 윤리 강화를 위한 활동과 함께 네이버 AI 안전을 책임지는 퓨처 AI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산학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주도하는 등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최장욱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차전지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다. 현재의 리튬이온전지와 전고체전지와 같은 신개념 이차전지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 수준의 인용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차-서울대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으로서 다양한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대학-기업 협력을 주도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에서 전액 출연하고 있다.

시상식은 1월 2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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