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이 번호, 주의하세요”…스팸 발신 많은 국가 튀니지·이란·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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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링크(대표 하성호)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3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TOP 10을 공개했다.

2023년 국제 스팸 전화 차단 현황. [사진=SK텔링크]

SK텔링크에 따르면 2023년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12%,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후 순위는 이란(9%, 국가번호 98)과 러시아(7%, 국가번호 7), 스리랑카(7%, 국가번호 94), 카메룬(4%, 국가번호 23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및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다.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의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SK텔링크는 감사 및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16과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다. SK텔링크 측은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텔링크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스마트폰의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개발·배포한 스팸차단·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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