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해상, AI 보험 서비스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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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과 현대해상은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현대해상은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의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KT]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양사는 우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와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나선다.

보험 인프라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거대 언어모델은 대규모 연산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이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AI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A.)과 같은 AI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 활용해 현대해상에 최적화된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의 에이닷 앱 내에서도 현대해상의 주요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보험 상품 관련 문의나 보험 청구 등 업무를 현대해상 앱과 동일하게 구현해 에이닷 이용 고객이 보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에이닷의 통역콜 기능을 활용해 고객 저변을 외국인으로 확대하는 등 양사의 핵심 역량인 통신과 보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 모델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전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경상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보험 산업에서 AI 기반의 고객 가치 혁신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현대해상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에이닷 등 SKT의 앞선 AI 기술을 통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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