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달로에어로스페이스, 우주 상업발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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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와 윤단하 달로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5일 위성 발사관 테스트를 위한 우주 발사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와 달로에어로스페이스(대표 윤단하)가 15일 위성 발사관 테스트를 위한 우주 발사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로에어로스페이스는 큐브위성과 같은 소형 인공위성의 발사관과 발사 중계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큐브위성이 발사관에서 사출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전을 최소화해 인공위성의 안정성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발사관의 경량화를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

페리지는 이번 계약으로 달로의 큐브위성 발사관을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BW1)의 상단부를 개량한 준궤도발사체에 탑재해 발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달로는 페리지의 발사서비스를 활용해 발사관의 우주 환경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발사 목표시점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달로를 고객사로 맞아 발사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인 발사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페리지가 국내 기업의 우주 도달을 위한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발사서비스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단하 달로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페리지의 발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라며, “페리지의 발사서비스를 통해 달로의 발사관의 발사경험을 확보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리지는 올해 상반기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준궤도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소형 인공위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개발을 완성,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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