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 여름 미국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회사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IPO는 이르면 6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외에도 상장 주관사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예상 기업 가치는 30억~40억 달러(약 4조~5조3300억원) 수준으로 IPO를 통해 5억 달러(약 6600억원)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소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업계에서는 IPO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