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온다…1990년대 성인 게임 ‘동급생 2’ 리메이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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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대표하는 성인 게임 ‘동급생 2’가 리메이크된다.

판자게임즈는 21일, ‘동급생 2’의 리메이크 발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판자게임즈에 의해 리메이크되는 ‘동급생 2’는 원작처럼 성인 전용 게임으로 출시된다. 이미 전작 ‘동급생’ 역시 2021년 리메이크를 통해 출시됐다.

이 게임은 1997년 윈도우로 출시됐던 ‘동급생 2’를 기반으로 현재 윤리 규정에 맞게 변경하여 출시된다. 선정적인 장면이 모두 삭제된 틴 버전이 아닌 과거 엘프 시절에 탄생했던 ‘동급생 2’처럼 성인물로서 출시된다는 것이다. 올해 6월 28일로 출시일도 결정됐다. 

리메이크판이기 때문에 과거의 게임에 비해 더욱 발전한 그래픽을 제공한다. 일러스트와 이벤트 장면은 과거 타케이 마사키가 아닌 원화가 스메라기 코하쿠가 담당했다. 또한 맵 화면과 UI 등은 고해상도 그래픽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했다. 게임 모드도 이지 모드와 클래식 모드로 나뉜다. 이지 모드는 리메이크 버전의 기본 모드로서 어떤 히로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반면 클래식 모드는 맵에서 히로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맵의 특정 위치에는 히로인이 존재하며 주인공을 조작하여 어딘가에 있는 히로인을 만나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단 히로인은 저마다 스케쥴이 있어 이를 알아야 게임을 즐기기 수월해진다. 이지 모드는 맵에서 히로인이 표시되기 때문에 시간 낭비 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 이후 추가 성인 장면도 포함됐다. 스토리에 포함된 성인 장면에는 어드벤처 모드가 추가됐고 ‘동급생 2’의 외전인 ‘졸업생’도 리메이크 버전이 함께 포함된다. ‘졸업생’ 역시 등장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한다.

과거 ‘동급생 2’는 성인 게임이지만 완성도를 인정받아 콘솔 게임 슈퍼패미컴, 새턴,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출시됐다. 물론 선정적인 장면을 모두 제거한 버전이었다. 국내에서도 틴 버전이 PC 패키지 게임으로 정식으로 출시되는 등 ‘동급생 2’는 성인 게임이지만 나름 작품성도 인정받았던 전설의 게임이다.

동급생 2 리메이크 발표/ 판자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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