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제3회 소프트웨어 아너스 어워드(SW Honors Award)’에서 공로상과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SW 아너스 어워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소프트웨어인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협회 임원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협회 산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 외 협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로상을 수상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본래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나 소프트웨어에 큰 매력을 느껴 스스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길을 택했다. 권 대표는 1983년 전국체전 전산화와 아시안게임, 서울올림픽의 전산시스템 설계, 유공해운 다운사이징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된 고난도 프로젝트를 이끌며 실력을 알렸다.
권 대표는 1993년 5월 영림원소프트랩을 설립하고, 1997년 한국형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를 내놓았다. 지난 30여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담겨있는 산업별 맞춤형 ERP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는 기업 경영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며 국내 ERP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핵심무기인 K-시스템 에이스는 지난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ERP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권영범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애정과 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기업경영의 핵심 솔루션인 ERP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함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